배우 이선균 서울 한 공원 차에서 숨진채 발견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영화배우 이선균씨가 서울 한 공원 차에서 숨진채 발견되었습니다. 

배우 이선균 서울 한 공원 차에서 숨진채 발견

 

 

소속사 호우앤유엔터테인먼트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이선균 배우가 1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길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12분쯤 이씨의 매니저로부터 "이씨가 유서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 어제까지는 연락이 됬었는데 현재 연락이 되지않는다. 차량도 없다."는 취지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수색끝에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종로구에 있는 와룡공원에서 이선균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차량 운전석쪽에 앉아있는 이선균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조수석에서는 번개탄 1점이 발견됐다. 

 

배우 이선균 서울 한 공원 차에서 숨진채 발견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하였으나 이미 사망한것으로 판정돼어 따로 병원에 이송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균씨의 시신은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장례에 대해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 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점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아왔다. 이씨는 경찰에 출석해 "블미스러운 이레 연류되어 많은 분께 실망감을 드린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며 "진실한 자세로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이 순간 너무 힘든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고 말했다. 

 

이씨는 23일 3차 소환돼 19시간 동안 강도 높은 밤샘 조사를 받았다. 이후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의뢰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인천경찰청에 제출했다. 이씨는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거짓말 탐지기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